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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기술금융 실적평가. '기업·신한銀' 최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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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지난해 하반기 정부가 은행권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IBK기업은행이 전체 은행권 중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에 이어 2회 연속이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5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기술금융 공급과 우수 기술기업 지원 노력, 투자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73.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이 69점으로 지난 4차 평가에 이어 연속으로 2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신용대출 공급에서 1위를 기록했고 우수 기술기업 지원 노력과 초기기업 지원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형은행 중에서는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두 은행 모두 기술금융 공급·투자, 여신프로세스 내 기술금융 반영 노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금융은 기업의 기술력을 고려해 성장성이 큰 기업에 대출 등을 해주는 금융지원 방식이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혁신성 평가의 한 분야로 2014년 하반기부터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번 평가결과 발표와 함께 KB국민·기업·산업·신한·우리·KEB하나 등 6개 은행에 대해 자체 기술금융 실시 레벨을 2에서 3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기술금융 레벨이 2이면 전반기 기술금융 대출의 20%까지만 은행이 자체적으로 기술평가를 할 수 있고 나머지 80%는 외부 기술신용평가기관(TCB)에 맡겨야 한다. 레벨3이 되면 전반기 기술금융 대출 공급금액의 50%까지 은행이 자체적으로 기술평가를 할 수 있어 평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레벨3이 되기 위해서는 은행당 기술금융 전문인력이 15명 이상이 돼야 하고 평가서 수준도 70점 이상이 80%를 넘어야 한다.


지난해 기술금융 대출 실적은 25조8000억원을 기록, 연간 공급 목표액(20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금융위는 "전체 중소기업 대출에서 기술금융 대출 비중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등 기술금융이 점차 금융 관행으로 정착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올해부터 기술금융 평가 방법에서 과거 기술금융 실적을 제외할 방침이다. 과거 실적이 영향을 미치면서 은행권 순위가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기술금융을 금융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월 발표한 '기술금융 2단계 발전 로드맵'을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은행의 여신심사 모형과 기술금융의 기술신용등급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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