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관 1주년 신노년층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6~10일 4개(여행, 재무, 건강, 일) 주제로 무료 강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3.6%로 고령화 사회이며, 2018년 이후 차례로 고령사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노인빈곤, 고독, 자살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사회구성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장년층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첫돌’ 맞은 동작50플러스센터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문제 해결 및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해 3월 개관한 동작50플러스센터(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27일 개관 1주년을 맞는다.
동작50플러스센터는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와 미래 설계를 위해 자치구 최초로 지난해 3월 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에 문을 열었다.
그간 센터는 인생 제2막 준비의 최일선이자 중장년층의 문화충전소로서 경력개발, 취업알선, 커뮤니티활동 등 다양한 문화?여가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해 왔다.
1년의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3만9000여명이 센터를 찾아 인생 후반부를 준비, 그 중 1만 8000여명이 본인의 취향 및 적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그 결과 센터가 중장년층의 50년 인생 설계를 하는데 꼭 필요한 신노년층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관 1주년 기념, 특강 릴레이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센터는 6일부터 10일까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중장년충에게 꼭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특별한 강좌 릴레이를 펼친다.
50세 이상부터 64세까지의 서울시민 200여명과 함께 하는 이번 특강 릴레이는
▲ (여행)김대식 여행작가의‘중년! 여행을 떠나자!’▲ (재무)유준상 세무사의‘나의 재산! 상속&증여’▲ (건강)신희웅 한의사의‘나의 건강상태는? 100세의 비결’▲ (일)김기정 전문 컨설턴트의‘50대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등 총 4개 분야의 강좌로 진행된다.
해당 강의에 대한 문의는 동작50플러스센터(☏3482-5060)로 하면 된다.
7일에는 지역 시?구의원들을 초청해 수강생들과 함께하는 바리스타 일일 체험교실을 마련한다. 체험교실이 끝난 뒤에는 센터 이용자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50플러스 세대에 꼭 필요한 맞춤형 강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며“동작50플러스센터가 새로운 노년 문화의 메카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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