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이 신민아에게 자신이 시간여행자임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는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송마린(신민아 분)의 행복한 신혼생활 모습과 함께 유소준이 또 다른 시간여행자 두식(조한철 분)과 갈등을 빚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 합방에 들어간 유소준과 송마린은 한 침대에 누워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유소준은 "내 야성미가 드러나면 넌 감당 못한다, 나 완전 짐승이다"라며 "네가 매일 더 좋아진다"고 말해 송마린을 기쁘게 했다.
이후 유소준은 자신이 송마린과 왜 헤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미래로 건너가 친구 강기둥(강기둥 분)의 집에 설치해놓은 CCTV를 확인한다.
CCTV를 보던 유소준은 강기둥 집에 몰래 침입한 두식을 발견했고, 두식이 자신의 일기장을 훔쳤다는 걸 알게됐다.
두식은 유소준에게 해피니스 이사장 신성규(오광록 분)가 공사 현장에서 죽게 된다는 말을 건넸고, 유소준은 두식이 신성규를 죽였을 거라고 의심한다.
현재로 돌아온 유소준은 신성규의 죽음을 막기 위해 신성규의 딸이자 자신의 친구인 신세영(박주희 분)에게 아버지와 함께 일본으로 떠나라고 제안한다.
또한 송마린이 신성규의 죽음과 얽히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소준은 송마린에게도 해피니스 일을 그만둘 것을 권하지만 송마린을 거부한다.
이에 유소준은 송마린을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이곳에서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건물 외벽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가리키며 자막으로 뜨는 뉴스 속보의 내용을 한 발 앞서 얘기하고, 막 출발한 버스가 승차를 잘못 한 승객 때문에 다시 멈춰서는 모습을 미리 언급하고, 한 남자가 여자친구의 신발끈을 묶어주기 위해 무릎을 꿇는 모습까지 예측한다.
송마린이 당황하자 유소준은 "나, 미래를 갈 수 있다고. 내가 미래를 갈 수 있다고"라며 자신이 시간여행자임을 고백했다.
그동안 감춰진 유소준의 비밀을 송마린이 전부 알게 되면서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내일 그대와'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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