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美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중형 세단'

기아차 K5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기아자동차는 K5(현지명 옵티마)가 중형세단 부분에서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17년 최고의 차량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로 기아차는 지난해 '중형 SUV 부문 최고의 차'에 선정된 쏘렌토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하게 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K5는 주행성능, 신뢰성, 고객만족도, 안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총 85점을 획득해,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 중형 세단 경쟁 차종을 따돌리고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품질신뢰성, 성능, 고객만족도,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차급에서 각 차급별 최고의 차량과 추천차량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3월 초 발간되는 컨슈머리포트 4월호 자동차 연간 특집호에 실릴 예정이다.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차급별 추천차량에서는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그랜저(현지명 아제라), 투싼, 싼타페, 싼타페 스포츠 등 6개 차종이, 기아차는 포르테, K5, 쏘울, 스포티지, 쏘렌토 등 5개 차종이 선정됐으며,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G80가 선정됐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소비자 전문지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300여 차종을 대상으로 ▲자체 전문가들의 성능 평가 ▲13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뢰성 조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등 전문기관의 안전성 테스트 결과 ▲보유 차량 재구매 의사를 묻는 고객만족도 조사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차량을 선정한다.

기아차 K5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