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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중국 홈페이지 마비 ‘사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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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중국 홈페이지 마비 ‘사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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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방부와 롯데 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중국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 중국 홈페이지가 해킹 공격으로 마비됐다.


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중국 홈페이지는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하다. 관계자는 “접속자가 급증해 장애가 발생했다. 진단 결과, 바이러스를 이용한 외부 해킹 공격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롯데 측은 1일 오전부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중국 소비자들은 롯데 및 한국기업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내 웨이신(모바일 메신저)에도 "롯데에 대해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발견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대한 소수 중국인의 개별적 보복 행위는 확인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나 소비자단체의 조직적 불매운동 또는 보복행위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중국에서 120여개 점포(백화점 5개·마트 99개·슈퍼 16개)를 운영하고 있어 적자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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