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들, CEO와의 대화 시간 가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달 28일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들을 만나 “회사에 입사할 때 가졌던 최고경영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끝까지 가져라”며 패기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김 총괄사장을 비롯해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 등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CEO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수료식행사에서 신입사원들은 지난 두 달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인 ‘SK이노베이션의 10년 후 성장 전략’ 및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제언’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성장 토크’라는 형식을 빌어 1시간 가량의 경영진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나눴다.
김 총괄사장은 “혁신은 새로운 물에서 시작된다. 기업가치 30조 달성을 넘는 성장을 위한 혁신을 주도해 달라”며 “새로운 시도와 경계 조건을 깨는 습관이 혁신을 향한 첫 단추”라고 말했다.
신입사원들은 실전형 인재로 육성되기 위해 지난 두 달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바 있다. 울산공장에서 교대 근무 체험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익히고, SK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가상의 CEO가 돼 에너지?화학기업 경영도 체험했다. 신입사원들은 이달 2일부터 현업에 배치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