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재단법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오이씨랩이 오는 7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청소년들의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양하게 탐색하고 스스로 '업(業)'을 창조하는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로봇, 인공지능(AI)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직업 세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상황에서 새로운 진로를 창조해 나가는 창업 관련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사회적 배경과 요구에 맞춰 민간기관과 함께 청소년의 창업·기업가정신 교육을 지원하고 민간기관의 기부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창의적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네이버와 업무협력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는 교육부와의 협약을 통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이씨랩과 수행 계약을 맺고 교육부와 함께 전국의 중·고교 학생 2500여명을 대상으로 '네이버 청소년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할 경우 이달 2~13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홈페이지(www.koe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또 청소년 대상 창업·기업가정신 교육과 민간기관 기부 참여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 캠퍼스 진로체험센터'도 운영중이다. 올해는 스타트업 캠퍼스 투어와 창업 메이커, 코딩, 멘토링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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