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휴켐스, DNT호황으로 최대실적 전망…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안타증권은 28일 휴켐스에 대해 주력제품 디니트로톨루엔(DNT) 초호황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특히 세계 1위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DNT 업체인 BASF의 독일 공장의 정상가동이 내년까지 힘들어지며 DNT 슈퍼사이클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TDI 생산능력과 수요량은 각각 250만t과 220만t 수준"이라며 "2018년 중반까지 BASF의 독일 설비 30만t 중 최소 23만t은 가동할 수 없게 되는데 글로벌 생산능력의 9~1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TDI 설비 가동률은 역사상 최고치인 90% 수준에서 유지되고, TDI 스프레드(=TDI ? 톨루엔)도 과거 평균보다 50% 이상 높은 2300달러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휴켐스가 생산하는 제품은 DNT로 TDI의 원료"라며 "DNT 이익률은 5~35%에서 TDI 스프레드에 연동된다"며 "BASF 설비가 가동되기 전까지 DNT 영업이익률은 최고치인 35%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짚었다.


MNB(단열재 원료) 생산능력은 기존 32만t에서 42만t으로, 부산물로 판매하는 탄소배출권도 전년 130만t에서 190만t으로 확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3분기부터 새롭게 진출하는 베트남 복합비료 36만t 설비에서 수익이 발생한다고도 분석했다. 2018년까지 말레이시아 프로젝트 투자자금 부담은 줄어든다고 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은 8942억원, 영업이익은 1641억원, 순이익은 1252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769억원에 비해 110% 이상 급증하고 과거 최대치였던 2009년 828억원을 2배 가량 웃도는 수치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