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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개인 공매도 가능한 QV iSelect200 롱숏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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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약 7000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를 투자원금의 100%만큼 대차매도 가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QV MTS'에서 쉽게 설계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NH투자증권은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대상을 선택해 투자원금의 100%까지 대차 매도할 수 있는 'QV 아이셀렉트(iSelect)200 롱숏플랫폼'을 27일 출시했다.


'QV iSelect 롱숏플랫폼'을 이용하면 개인 투자자도 기관 투자자들처럼 제약 없이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QV iSelect200은 투자원금의 200%를 절반으로 나눠 각 100%씩 롱, 숏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도 50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원금 500만원으로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500만원 매수하고, 500만원을 대차매도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다.


지난해 7월에 출시한 기존의 QV iSelect 롱숏플랫폼은 투자원금 100%를 절반으로 나누어 각 50%를 매수(롱)하고 대차매도(숏)한다. 최소 가입 금액인 1000만원으로 투자하면, 500만원을 매수하고 500만원을 대차 매도해 투자하는 것이다.


QV iSelect200의 롱숏 비중은 5대5이고, 합계 최대 5종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홍콩에 상장된 주요 주식 및 ETF 약 7000개를 매수할 수 있고, 대차매도가 가능한 종목에 한하여 매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인 국가지수 ETF를 매수하고 이탈리아 국가지수 ETF를 매도하는 등 글로벌 투자도 할 수 있다.


QV iSelect200은 설계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매도하는 번거로운 절차 대신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복제하는 파생결합증권을 증권사가 발행해 투자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에 필요한 환전절차와 환전수수료도 없으며, 배당소득세(15.4%)가 적용된다. 기존 파생결합증권은 중도해지 시 환매수수료 등 비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으나, QV iSelect를 통한 롱숏 포트폴리오는 주식처럼 언제든지 환매수수료 없이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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