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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저금리 시대를 맞아 인컴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경기 상황에 흔들림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인컴펀드는 주식 등의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보다는 이자ㆍ배당 등 정기적인 수익을 주축으로 하는 펀드다. 채권이나 부동산투자신탁(리츠ㆍREITs), 고배당주, 우선주 등에 투자해 채권과 유사하게 일정 기간마다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이다.
HMC투자증권은 24일 올해의 유망 상품으로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펀드를 추천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다른 시니어론 ETF에 투자하는 상품과는 달리 수수료를 크게 낮췄다"면서 "하이일드 채권 등을 함께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자산을 금리연동채권에 투자하는 등의 차별화 전략으로 상품의 매력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뱅크론 펀드는 미국 금융회사가 투자적격 등급(BBB-) 미만의 기업에 대출을 해주고 받는 대출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해외특별자산형 펀드다. 기업이 부도나면 다른 채권보다 먼저 변제받을 수 있다.
변동(리보)금리와 연동, 금리 상승시기에 특히 유리하다. 기존 하이일드 채권펀드의 경우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기초자산의 채권가격이 하락하면 펀드의 수익률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반해, 변동금리 대출채권의 경우 시중금리와 연동해 이자수익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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