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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맞벌이 부부는 "만성 통증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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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와 육아에 몸 망가지고 있어

[건강을 읽다]맞벌이 부부는 "만성 통증族" ▲맞벌이 부부의 경우 어깨 등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사진제공=세연통증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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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힘든 세상입니다. 부부가 직장에 나가 둘이 같이 벌어도 버겁고 버티기 힘든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들을 보는 것은 일상입니다. 맞벌이 부부들은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직장과 가사 업무 등으로 정기 건강 검진을 미루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최근 30대 중후반에 결혼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바쁜 직장생활과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으로 여유가 없다 보니 서로가 직장을 다니면서 결혼을 늦게 합니다. 30대 부부는 늦은 출산으로 육아와 가사를 동시에 떠맡아야 합니다. 많은 여성이 출산 후 발생하는 '산후요통'과 함께 통증을 오랜 시간 경험합니다. 아이를 안고 지내다 '만성 요통'과 '어깨 통증'이 발생합니다.


아이에 젖을 물릴 경우에도 자세를 자주 바꿔줘 목과 관절의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무리한 가사업무로 손목터널증후군같이 근막이 신경을 눌러서 생기는 통증도 생깁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사업무 중 음식을 나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물건을 배로 끌어당겨 팔꿈치에 가는 힘을 최대한 줄여줘야 합니다.

음식 재료를 썰 때는 잘 드는 칼을 여러 개 미리 준비해 칼날이 무뎌질 경우 바꿔가며 썰거나, 여럿이 나눠서 써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이나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손목이 약한 주부들은 손목 밴드나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남성이 아이를 돌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어깨질환이 생깁니다. 아이를 자주 업어주고 안아주면서 생기는 어깨질환은 방치하면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악화됩니다. 어깨 관절에는 어깨를 처마처럼 덮고 있는 견봉(어깨의 볼록한 부분)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견봉과 상완골(팔의 위쪽 뼈)사이가 좁아져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견봉과 회전근개(어깨힘줄)가 충돌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어깨 관절이 건강한 20~30대에는 견봉과 어깨 근육 사이의 여유가 충분한데 나이가 들어 근력이 약해지거나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했을 때 외상으로 다쳤을 경우에는 견봉과 어깨 근육 사이에 마찰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잦은 마찰로 어깨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충돌증후군이 발생합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의 증상으로는 팔을 머리 높이 또는 머리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 옷을 입거나 벗을 때, 샤워할 때, 어깨를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자주 겪습니다. 대부분 어깨 부위에만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심해지면 팔도 아프고 저릴 수 있습니다. 뒷목도 아프기 때문에 목 디스크 증상과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40~50대에 접어들면 뱃살에 대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직장 생활과 육아 등으로 운동할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기초 대사의 양이 적어져 40~50대에서는 뱃살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뱃살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척추질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튀어나온 배로 인체의 무게를 지탱하는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척추에 과도한 하중이 전달돼 디스크의 퇴행을 촉진시키고 디스크 탈출 질환을 불러 옵니다. 튼튼한 허리를 만드는 데 있어 복근은 필수입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복근을 유지해 척추질환을 방지해야 합니다.


50대에 접어들면 퇴행성 척추질환에 대비해야 합니다. 대표적 퇴행성 척추질환으로는 '협착증'이 있습니다.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인대나 뼈가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를 일으킵니다. 두꺼워지거나 신경이 있는 방향으로 증식해 결과적으로 척추 신경이 지나가야 할 공간을 압박하면서 허리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부부끼리 가벼운 산책,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허리의 유연성을 유지해주는 스트레칭을 부부가 함께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맞벌이 부부들은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30대 부부의 경우 초기의 요통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고 정기 건강검진도 받는 것이 꾸준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알아보는 척추 질환 진단법
-상대를 엎드려 눕히고 양발 뒤꿈치를 모아 올려 뒤꿈치 높이를 재어본다. 골반변위 체크에 효과적이다.
-상대를 바닥에 바르게 눕히고 엄지발가락에 힘을 줘서 복부 쪽으로 당기게 한다. 엄지발가락을 아래로 눌러본다. 한쪽 엄지발가락에만 힘이 없다면 허리디스크의 가능성이 있다.
-의자에 앉히고 상체를 앞으로 숙여 등을 둥그렇게 만들고 척추 튀어나온 곳을 손으로 만져본다. 유난히 움푹 들어간 곳이 있다면 디스크가 앞으로 밀려나온 전방전위의 가능성이 높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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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펀드 핵심 인맥 'IMF 충격' 속에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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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기업을 사고파는 사모펀드(PEF)가 한국에 처음 등록된 지 20년째다. 2005년 2000억원에 불과하던 시장은 현재 140조원이 넘는 규모로 급성장했다. 홈플러스 사태에서 보듯 PEF는 이제 일반인의 일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PEF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주요 인물들이 누가 있는지 샅샅이 파헤쳐 본다. 국내법상 사모펀드(PEF)가 공식적으로 탄생한 것은 2005년이다. 2004년 말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이 개정되면서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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