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23일 국민의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장성민 전 의원의 입당을 불허키로 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본인(장 전 의원)이 한 종편의 시사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고 최고위가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당시 장성민 진행자와 출연자 패널과 관련한 심의 내용이 있고, 이를 기초로 판단할 때 본인(장 전 의원)이 최종 마무리 멘트를 직접 작성해서 썼고 멘트 자체가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판단 근거를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김영환 최고위원에 이어 대선기획단장으로 손학규계 박우섭 최고위원을 추가로 선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