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패한 결과를 아쉬워했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AFC 챔피언스리그 F조리그 첫 경기에서 상하이 상강(중국)에 0-1로 졌다. 서울은 전반전에 선전했지만 후반전에 상하이 공격수 헐크의 왼발 중거리포를 맞고 만회하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은 "승점을 얻지 못해 아쉽다. 선제골 이후 여러가지가 많이 힘든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다. 경기를 급하게 만든 요인이 됐다. 빨리 잊어버리고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결승골을 넣은 헐크에 대해서는 "모두 보신 대로 좋은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플레이를 막는 것은 잘해준 것 같은데 우리가 공격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서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이 있어 아쉬웠고 오스카나 아흐메도프 등도 퀄리티가 있는 선수들이었다"고 했다.
이어 황 감독은 "공격 지역까지 탈압박해서 들어가는 방법은 좋았는데 마지막 패스가 원할하지 않았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패스가 적었다. 공격지역에 경기장 잔디가 많이 얼어있어서 마무리를 제대로 못한 것이 아쉽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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