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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서 키운 VR·AR과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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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MWC 2017에서 공개


삼성전자, C랩서 키운 VR·AR과제 선보인다 스마트폰과 PC의 고사양 콘텐츠를 원격으로 사용 가능한 VR/AR(증강현실) 솔루션 '모니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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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서 키운 VR·AR과제 선보인다 가상여행 체험 서비스 '트래블러'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시각장애인을 위한 VR(가상현실 솔루션), 선글래스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콘텐츠를 보는 가상·증강현실 솔루션, 실내 인테리어와 여행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솔루션…….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에서 가상현실과 관련한 C랩 과제를 선보인다. C랩은 삼성전자가 사내에서 벤처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도입돼 창의적인 과제들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피라바르셀로나 4YFN관에 C랩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한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과제들은 ▲저시력인과 시각장애인들의 독서, TV 시청 등을 돕는 기어VR용 시각보조 솔루션 '릴루미노' ▲스마트폰과 PC의 고사양 콘텐츠를 원격으로 사용 가능한 VR·AR 솔루션 '모니터리스' ▲가상현실에서 실내 인테리어를 경험하는 VR 홈 인테리어 서비스 '빌드어스' ▲360도 영상을 이어보며 가상 여행을 체험하는 '트래블러' 등이다.


'릴루미노'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기어VR을 활용한 시각보조 솔루션이다. 기어VR을 통해 보는 영상을 시각장애인들이 인식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한다. 적은 비용으로 굴절장애와 변시증, 백내장 등에 따른 시각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니터리스'는 물리적인 모니터 없이 가상스크린을 통해 고사양의 3D그래픽 툴이나 PC콘텐츠를 원격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선글래스 타입의 기기를 착용해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선글래스는 전기변색 유리를 채택해 전기신호를 주면 투명해지고 신호를 차단하면 불투명해지는 특수한 기능을 갖췄다. 사용환경에 따라 VR과 AR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와 여행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도 있다. '빌드어스'는 사용자의 집 내부를 촬영하면 실제 집과 같은 VR 홈 지도가 만들어지고, 사용자는 가상현실 안에서 실제와 같은 비율로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을 배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트래블러는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경로와 시간을 선택해 실제 여행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이재일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C랩 과제는 시제품 단계지만, 외부 사용자들과의 조우를 통해 VR과 AR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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