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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종파 중 하나인 '수피' 성지에서 16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72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다쳤다.
파키스탄 현지 언론 지오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세완에 있는 수피 성지 랄 샤바즈 칼란다르 사원에 한 괴한이 자폭했다.
파키스탄군은 테러 직후 해군 헬기와 C-130 공군 수송기까지 동원해 부상자 이송에 나섰다.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수피 신도들은 파키스탄독립 투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들에 대한 공격은 파키스탄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고 이번 테러를 비난했다.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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