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 기술교육원이 2000명의 기술전문가를 배출한다. 서울시엔 동부 중부 남부 북부에 각각 1개씩 기술교육원이 있다.
시는 오는 17일과 20일 이틀 간 4개 기술교육원이 ‘2016학년도 교육훈련생 수료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을 통해 건축인테리어, 외식조리, 공조냉동시스템, 그린자동차정비 등 일반훈련과정 주간(1년)수료자 1003명, 야간 (6개월)수료자 958명 등 총 1961명이 배출된다.
교육원별로는 동부 550명, 중부 516명, 북부 570명, 남부 325명의 수료생이 배출된다.
4개 기술교육원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 1회씩 만15세 이상 서울시민을 선발해 실습위주의 훈련으로 재취업과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만3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조리, 서버응용소프트웨어, 조리외식, 헤어&뷰티 등 청년층이 선호하고 구인수요가 높은 직종 위주의 ‘청년희망디딤돌 과정’도 운영해 미취업 청년들의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정진우 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기술교육원은 청년들에게는 대학을 가지 않고도 기술전문가로 당당히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베이비부머에게는 제2의 인생을 위한 재취업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산업 트렌드와 미래 유망직종 위주의 훈련과정 개편을 통해 사회변화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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