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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인터파크, 하반기 실적 개선…관심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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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인터파크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어 부문의 부진한 실적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1375억5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34.7% 줄어든 38억5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ENT(엔터테인먼트, 91억원) 부문을 제외하면 전 사업 부문의 이익이 감소했는데, 특히 투어 부문의 영업손실이 1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체크인나우’의 TV 광고선전비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주가가 하락했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만큼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016년은 최악의 정점에 있었지만, 2017년은 여행 업황 개선과 평창올림픽 티켓 판매 등을 통해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것”이라며 “올해는 트래픽 증가보다는 국내숙박·해외호텔·패키지 여행 등 고마진 사업부의 성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해 2번의 긴 연휴로 여행 업황이 개선되고, ENT 부문 역시 마타하리, 레베카 등 2분기를 제외하면 매 분기 공연이 진행된다”며 “평창올림픽 티켓 판매도 3월부터 시작되고, 도서도 일부 적자 자회사를 정리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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