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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관리종목 탈피 전망”…흑자지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31.6%↑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3월 결산법인 스포츠서울이 3분기(2016년 10~12월) 잇따른 실적 호조로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3일 스포츠서울은 지난 1·2 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6% 성장한 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억7000만원으로 27.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7억2000만원으로 180.8% 늘었다.


누적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4%, 139.1% 성장한 5억6000억원과 9억1000만원으로 흑자를 기록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잇따른 실적 회복세에 힘입어 올 해 6월 관리종목 지정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1분기부터 강행해 온 내부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인건비, 판관비 등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가요대전 효과 등 현 상황으로 볼 때 4분기(2017년 1~3월) 역시 흑자가 전망되고 있어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서울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동시에 신규 사업을 통한 사업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엔터 기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미디어와 엔터사업 결합을 통한 신규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관계자는 “기존 미디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함은 물론 오랜 미디어 사업 노하우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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