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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경영' 코디된 이해선 코웨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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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들어간 재킷·넥타이로 깨끗함, 신뢰성 강조

주요 행사 때마다 파란색 슈트 입고 등장하는 CEO
주력제품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고객에 청결하고 건강한 이미지 전달


'블루 경영' 코디된 이해선 코웨이 대표 이해선 코웨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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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파란색은 맑고 선명함을 표현한다. 상쾌함과 신선함, 신뢰감, 신비로움 등을 느끼게 한다. 특히 물처럼 맑고 깨끗함을 상징한다.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활력을 불어넣기 때문에 열정과 희망의 색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 혈액 순환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균형과 조화의 색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맑고 선명한 의미를 고객들과 임직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블루맨'을 자처한 최고경영자(CEO)가 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말 취임한 이후 국내외 중요 행사에 참석할 때 파란색 양복 재킷이나 넥타이를 착용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회사의 이미지가 맑고 깨끗한 이미지니까 CEO가 옷차림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며 "이 대표가 취임한 이후 직원들에게 신뢰감과 희망적인 이미지를 주는 색인 블루가 코웨이와 맞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블루 경영' 코디된 이해선 코웨이 대표 이해선 대표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7) 개막일에 파란색 재킷을 입고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7) 개막일에 파란색 슈트를 착용하고 코웨이 부스에 서 있었다. 취임 2개월 만에 코웨이의 수장으로서 세계 무대에 처음 나서는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 그는 블루맨의 모습으로 세계 각국에서 온 고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함을 제공하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올 초 코웨이 공식 페이스북에 올려진 이 대표의 일러스트에도 블루맨이 등장한다. 파란색 슈트를 입고 푸른색 넥타이를 맨 이 대표가 공손하게 손을 모으고 "안녕하세요, 코웨이 대표이사 이해선입니다"라고 인사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코웨이는 깨끗한 물과 공기, 건강한 수면과 아름다움으로 국민 생활 전반을 책임지는 기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블루 경영' 코디된 이해선 코웨이 대표 코웨이 공식 페이스북에 있는 이해선 대표의 일러스트와 명함. 파란색 정장 등을 착용하고 고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코웨이의 중요한 행사 때마다 이 대표는 블루맨을 자처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코웨이 본사에서 열린 '제1회 위 스쿨' 발대식에서도 파란색 재킷을 입고 '새로운 경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위 스쿨은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맞춤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공유가치창출 활동 프로그램이다.


코웨이의 대표 컬러는 믿음과 책임을 상징하는 파란색이다. '코웨이 블루'를 통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사람 중심 케어를 추구하는 기업 이미지를 명확하게 전달한다는 게 경영방침이다. 이 대표는 코웨이 사업의 본질이자 핵심역량인 깨끗한 물과 공기를 상징하는 파란색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최고의 제품 출시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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