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배우 이준혁이 소방공무원을 위해 드라마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것이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이준혁의 선행을 알리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배우 이준혁의 순직 및 공상 소방공무원 가족 지원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내려온 공문 사진이 첨부됐다. 글을 게재한 소방공무원이 동명이인의 다른 배우를 언급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커뮤니티에 언급된 배우가 아닌 또 다른 이준혁"이라며 "지난달 '맨몸의 소방관'이라는 드라마가 종영한 뒤 배우가 직접 기부 의사를 밝혔다. 최근 18개 도시 소방본부에 대상자를 모집한다는 공문이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에 이준혁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언론매체를 통해 "이준혁이 KBS 2TV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 출연료 전액을 소방 공무원들에게 기부한 것이 맞다. 조용히 진행한 일인데 알려져서 민망하다"고 말했다.
이준혁의 선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굴도 잘 생겼는데 마음까지! 짱짱 멋져용 (952***)", "인성 바른분이시네요. 잘 전달 되기를 바랍니다(gat***)", "멋지고 뜻이 있는 기부네요.이준혁님 흥하세요!(per***)"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준혁은 지난 1월 종영한 '맨몸의 소방관'에서 소방관 강철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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