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와 유가 하락 부담에 따라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52.62포인트(0.26%) 하락한 2만37.67을 나타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8포인트(0.26%) 낮은 2287.20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2% 떨어진 5662.72를 지나고 있다.
현재까지 S&P 500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9분기간 최고 상승률이다.
개장 전 거래에서 종합 미디어 회사인 타임워너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월가 예상을 상회해 0.8% 상승했다.
제약회사인 앨러간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조정 EPS와 매출이 시장 기대를 상회해 1.8% 올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트위터의 주가는 증권사 BTIG의 투자의견 상향에 1.84% 뛰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라 내렸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4% 하락한 51.89달러에, 브렌트유는 0.15% 낮은 54.97달러에 움직였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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