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공사 평택항 활성화위해 삼성전자와 '맞손'

최광일 평택항만공사 사장(오른쪽)이 오창건 삼성전자 상무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물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평택항만공사는 8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이용 확대를 위한 정보 공유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와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평택항 물동량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주요 활동을 보면 ▲평택항 항만물류 활성화 및 항로 확대 협력 ▲평택항 이용 편의성 제고 및 정보제공 ▲지역경제 발전 기여 ▲적극적 교류 통한 동반성장 도모 등이다.

평택항만공사는 삼성전자의 평택 입주를 앞두고 삼성전자 및 관련기업의 평택항 이용률 제고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최광일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미래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물류활동과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평택항은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 평택항만공사는 신규항로 개설 등 삼성전자를 비롯 평택항을 이용하는 모든 기업들이 원활한 물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