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탈퇴서를 제출한 가운데 네티즌이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6일 전경련에 정식으로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외에 전경련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삼성 계열사 14곳도 순차적으로 탈퇴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삼성그룹 15개 계열사가 전경련에 내는 회비 규모는 전체 회원사 600곳의 4분의 1가량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2월6일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더는 전경련 회비를 납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삼성은 당시 약속한 미래전략실 해체 작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뒤에서는 딴 짓 앞에서는 공정한 척” “시간 지난 후 다른 이름으로 협회 만들면 그만” “삼성이 달라졌어요” “그래도 삼성이 지원 많이 해줬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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