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문재인 캠프 합류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6일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끼리끼리 모인다더니 ㅉㅉ"이라며 전인범 전 사령관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정 전 아나운서는 전인범 전 사령관을 "자기는 해보지도 않은 훈련을 무리하게 시키다가 아까운 장병들을 죽게 만들어 더 이상 승진 못하고 불명예 퇴역했다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정치군인이라며 비판도 많이 받았더군요"라고 덧붙였다. 이는 2014년 9월 전인범 전 사령관이 공수여단에 취임한 후 강도 높은 훈련으로 두 명의 군인이 사망했던 전력을 가리키는 것.
이어 "문재인 캠프, 범인 한 명 못 잡고 사건 해결 못한, 프로파일러 코스프레 하는 자로 시끄럽더니 특전사 코스프레까지? 유유상종입니다. 갈수록 신뢰는커녕 정권 넘어가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만 키우는 군요"라고 밝혀 입당 전 프로파일러로 활약했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영입과 영입을 주도한 문재인 전 대표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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