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유시민과 유승민의 딸이 언급돼 화제인 가운데, 유시민 딸의 과거 행동이 눈길을 끈다.
유시민의 딸 유수진씨는 서울대 출신으로, 이미 2012년 매스컴을 타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수진씨는 “본인은 사회대 학생회칙이 규정한 ‘성폭력 2차 가해’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지만 이를 사과·시정할 의사가 없으므로 직무에 맞는 책임을 다할 수 없어 사퇴한다”며 사회대 학생회장직을 내놓았다.
수진 씨는 앞서 여학생 A씨가 ‘대화 할 때 담배를 피워 나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발언권을 침해했다’며 남학생 B씨를 성폭력 가해자로 신고하자 “B씨의 행동은 성폭력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A씨의 신고를 반려했다. 이에 A씨는 수진씨를 “성폭력 2차 가해자”라며 강하게 비난했고, 이 같은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학생회장직을 내놓은 것.
이후 2015년 수진씨는 총리 공관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단을 뿌려 경찰에 연행됐다. 당시 그는 “정부는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총리·대통령 정권 전체가 더 이상 정통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총리 공관 앞 시위는 대통령과 정권에 이를 선언하기 위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시민 딸이 건전한 여성상을 보여줬네”, “딸이 자랑스러울 듯”, “유시민 멋진 집안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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