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X 바하 이스트 퍼 슬라이드' 선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휠라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바하 이스트와 손잡고 '휠라 X 바하 이스트 퍼 슬라이드'를 한정수량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휠라와 협업을 진행한 바하 이스트는 남성, 여성 패션을 전개하는 듀오 디자이너의 브랜드로,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휠라 X 바하 이스트 퍼 슬라이드는 지난해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 바하 이스트 레디투웨어(기성복·RTW) 쇼에서 첫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아이템들이다. 슬리퍼의 기본 형태에 발등 부분을 인조 퍼로 감싸 고급스럽게 표현했으며, 인젝션 파일론(IP) 소재의 아웃솔로 착화감을 강화했다. 화이트와 블랙, 핑크 총 3색상으로, 사이즈는 230~250mm까지 10단위로 출시됐다. 국내 판매가는 7만9000원이다.
휠라 관계자는 "애슬레저, 라운지웨어의 인기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자리 잡은 슬라이드 트렌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새로운 룩을 추구하는 패션 피플들의 기대를 충족하는 이색 시도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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