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 주요 실적 개선 전망 및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장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가 3,273.94까지 올랐으나 막판에 하락세를 보이며 결국 전날보다 0.87% 상승한 3,258.92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2% 오른 7107.65로 장을 마쳤다. FTSE 100 지수는 오전 장에서는 7170.24까지 올랐으나 이후 동력을 잃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08% 오른 1만1659.50을 기록했다. DAX30 지수는 장중 한때 1만1723.39까지 올랐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도 0.96% 오른 4794.58로 거래를 종료했다. CAC40 지수 역시 이날 4823.81까지 올랐으나 후반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럽증시는 중국 제조업 구매지수가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멘스, 볼보, 르노, 푸조 등 주요 유럽 기업들의 호실적 전망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장 후반에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감산 이행으로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세가 꺾였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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