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1월 번호이동건수 40만4581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7947건 줄어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이통 3사가 새해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1월 이통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40만458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43만2528건에 비해 2만7947건 줄어든 것으로 약 6%가량 줄어든 것이다. 1월 하루 평균 번호이동자 수는 1만2314명이었다.
지난해 12월 38만7952건에 비해서는 다소 늘어, 두 달 연속 40만건 이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은 비켜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의 48만건, 11월의 47만건에 비하면 여전히 대폭 쪼그라든 수치다.
갤럭시노트7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부재로 연초 특수를 견인할 단말기가 부족했고 경제 전반의 소비침체도 겹쳤다는 평가다.
그나마 기대했던 설 특수도 전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설 연휴 4일동안(28일 제외) 하루 평균 번호 이동 건수는 1만3천308건으로, 1월 평균을 살짝 웃도는 수준이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설 연휴 첫날인 26일엔 1만8천703건을 기록했고, 27일에는 9천729건, 29일에는 7천514건이며 연휴 마지막날인 30일에는 1만7천289건을 기록했다.
이통사는 2월 졸업과 개학시즌에 다소 기대를 걸고 있지만, 1월에 비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과 LG G6을 기다리는 수요도 점차 늘고 있고,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까진 이런 분위기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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