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배우 연우진의 ‘테니스 삼매경’ 현장이 포착됐다.
31일 연우진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연우진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은복동(김응수 분)이 갑질 논란에 휘말린 은환기를 테니스 코트로 불러내 윽박지르던 신을 촬영할 당시 찍힌 것. 공에 맞고도 아픔을 꾹 참아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드라마와 달리 테니스 삼매경에 빠진 연우진의 모습에서는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진다.
평소에도 종종 테니스를 친다는 연우진은 이날 물 만난 물고기처럼 코트를 누볐다. 홀로 벽을 마주하고 연습하는가 하면, 때로는 진지한 표정으로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우진은 극중 은환기가 테니스를 못 친다는 설정 때문에 자신의 촬영 장면에서는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응수가 공을 던지는 장면을 촬영할 때면, 카메라 뒤에서 숨겨둔 테니스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이에 두 사람은 뜻밖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내성적인 보스’는 30일에 이어 31일에도 결방될 예정이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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