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림산업이 실적 부진으로 5%대 하락 중이다.
25일 오전 10시00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4400원(5.19%) 내린 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전날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3%, 6.37% 감소한 2조5791억원, 674억원이라고 밝혔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지난 3년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DSA(대림 사우디 시공법인)이 흑자 전환하였음에도 국내 북평 화력발전소관련 공사 지연손실이 원가로 456억원, 기타 충당금으로 409억원이 반영됐고, 해외에서는 쿠웨이트 LPG train 4 관련 지체 보상 충당금이 482억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분기 변동성은 있으나 2018년까지 이익 증가의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주택 매출 증가와 해외 손실감소로 건설사업 부문 이익 증가가 본격화하고 이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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