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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 "포켓몬 고,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지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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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출처 철저히 함구 "공개적으로 활용 가능한 지도 데이터 썼다"
군사 기밀 위치는 필터링·문제 해결 제출 가능한 링크 마련
포켓몬 고, 7월 출시 이후 누적 6억 다운 돌파


나이언틱 "포켓몬 고,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지도 활용" 데니스 황 나이언틱랩스 아트 총괄 이사(왼쪽)와 임재범 포켓몬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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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나이언틱랩스가 모바일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나이언틱은 '포켓몬 고'에 구글 지도 대신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지도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24일 데니스 황 나이언틱 아트 총괄 이사는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이언틱랩스는 적은 인원수로 운영되는 스타트업이며 포켓몬 고의 폭발적 인기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한국어 번역 등 서비스를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포켓몬 고는 개발사 나이언틱과 닌텐도의 자회사 포켓몬컴퍼니가 만든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여름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만 게임이 구동되며 열풍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구글이 서버를 두지 않아 원칙적으로 지도 해외 반출 허용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포켓몬 고' 출시도 함께 지연되고 있다는 추측이 무성했다.


◆지도 출처는 철저히 함구= 나이언틱 랩스는 포켓몬 고에 적용된 지도 서비스의 출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업계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지도를 제작해서 업로드하는 '오픈스트리트맵'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데니스 황 이사는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데이터 소스를 통해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데이터 소스, 지도 축척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이 많은 노력을 해서 한국 지역의 특징들을 고려해서 데이터를 준비했다"며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여러 데이터 소스를 분석했고 사용가능한 데이터를 도입한 것이므로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동하면서 즐기는 포켓몬 고 게임 특성상 이용자들이 운전중에 게임을 하거나, 위험한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나이언틱 측은 설명했다.


데니스 황 이사는 "트레이너들이 포켓몬고를 운전중에 사용하지 않도록 강력히 권장하고, 일정 속도 이상 다닐경우 게임플레이가 중단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기밀 위치 데이터를 분석해 필터링하기 위해 노력했고, 문제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수정할 수 있도록 위치문제를 제출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에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몰려 게임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나이언틱 측은 현재 구글 측과 문제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나이언틱 "포켓몬 고,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지도 활용" 데니스 황 나이언틱랩스 아트 총괄 이사



◆국내 전용 콘텐츠는 좀더 기다려야= 포켓몬 고는 이동하면서 포켓몬을 수집하는 게임이다. 나이언틱은 역사·예술적 가치가 있는 장소 또는 특정 브랜드 매장을 '포켓스탑'으로 지정한다. 포켓스탑에서는 포켓볼이나 알 등 포켓몬을 잡는데 필요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스타벅스, 이통사 스프린트 매장 등을 포켓스탑으로 지정했고 일본에서는 맥도날드를 포켓스탑으로 지정했다.


나이언틱랩스는 향후 국내 업체들과 협의해 포켓스탑을 늘려갈 계획이다.


데니스 황 이사는 "플레이어들이 걸어다니는 게임이다보니 여러 장소로 움직일 수 있도록 여러 기회를 찾고 있다"면서도 "현재 발표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데니스 황 이사는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곳이며 수많은 게이머들이 위치기반 모바일 게임을 즐기면서 나이언틱의 미션을 응원해주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게임 특성상 한국 유저만을 위한 기능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켓몬코리아 측은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포켓몬 고 플러스'를 출시하기 전에 검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임재범 포켓몬코리아 대표는 "미국, 일본에서 판매중인 포켓몬 고 플러스는 화면을 보지 않고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인데 많은 검증을 거쳐야 한다"며 "많은 문제점이 보완되면 한국에서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포켓몬 고는 지난해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6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지난해 여름 출시된 이후, 포켓몬 고 이용자들은 87억km를 걸어다니며 게임을 즐겼다. 이 거리는 지구를 20만번 돈 거리와 같다.


데니스 황 이사는 "한국이 얼마나 추운지 실감하고 많이 놀랐는데 인그레스의 경우 계절과 상관없이 인그레스의 경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목격해왔기 때문에 계절에 큰 중심을 두지 않고 있다"며 "날짜를 맞춰서 급하게 출시한 것은 절대 아니고 설 연휴 전에 출시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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