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사)한국농업경영인 곡성군연합회는 지난 23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심남식 부군수, 이만수 의장,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경영인 곡성군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에 이임하는 16대 조종규 회장과 임원 5명(심재운 전 감사, 김인수 전사업부회장, 이은숙 전 여성부회장, 김광수 전 경종분과장, 박정기 전 과수분과장)은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와 군 의장 및 타 기관으로부터 공로패를 전달 받았다.
조종규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FTA, 농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농업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타개책 마련을 위해 함께 해준 임원과 동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신임 한철우 회장은 “전임회장의 뜻을 이어받고 농업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기관, 단체와 협력해서 지역농업 발전에 한농연이 중심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며 한농연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심남식 부군수는 “지금 우리농업은 안팎으로 큰 도전을 받고 있다”며 “안으로는 치솟는 생산비 그리고 곤두박질 치는 농산물 가격과 싸워야 하고, 밖으로는 시장개방에 따른 저가 농산물의 끝없는 유입에도 버텨야 한다. 그 어떤 도전 앞에서도 곡성농업 포기란 없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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