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오는 27일~다음 달 2일)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환대 행사를 연다.
시는 ‘춘절 맞이 중화권 환대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춘절 기간에 최대 14만명의 요우커가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남산에 지름 3m의 대형 환대 조형물이 들어선다. 내부는 새해 분위기로 장식해 포토존으로 운영한다. 남산은 지난해 춘절 기간 중 요우커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 중 하나다.
명동, 이태원, 코엑스 등 관광특구 내 100개 점포 상인들도 요우커 맞이에 동참한다. 환대주간 중 특구 음식점을 이용하는 요우커는 10% 할인받을 수 있다. 음식을 주문할 때 관광안내소나 환대센터에서 받은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쿠폰북은 2만부를 제작해 배포한다.
또 1일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25% 할인 이벤트도 연다. 이 행사는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중 1일 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4대 고궁, 미술관, 박물관 등 16개 관광지 입장권을 3만9900원에 살 수 있다. 모바일관광장터인 ‘원모어트립’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환대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선물로 디스커버 서울패스와 기념품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외국인 관광택시와 공항버스리무진을 이용하는 요우커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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