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안방에서 승리를 챙겨 2연패에서 탈출했다.
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71-64로 이겼다. 모비스는 시즌전적 15승16패가 되면서 5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추격했다. 오리온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모비스 찰스 로드는 27득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효범도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1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는 3쿼터까지 팽팽하게 이어졌지만 모비스가 양동근의 3점포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양동근은 3쿼터가 끝나는 순간 3점슛을 던져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팀이 6점을 앞서게 했다. 이 때부터 확실한 리드를 잡은 모비스는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89-73으로 이겼다. 동부 로드 벤슨은 19득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웬델 맥키네스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득점을 기록하며 동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홀로 18득점을 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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