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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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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구청 주차장서 시중가격 대비 최대 30% 낮춰 판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정유년 설맞이 우수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설을 앞두고 급격히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인한 구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히 지난해 12월말부터 이달초까지 물가 모니터링을 실시해 실제 시중가격보다 5~30% 낮춘 가격으로 판매한다.

강남구 자매결연지와 농협중앙회에서 직접 추천한 우수한 생산자가 참여, 전국 농축수산물의 우수한 품질도 보장 받을 수 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횡성군, 나주시, 무주군 등 전국 40여개 지자체에서 참여해 한우, 배, 사과 등 명절 제수용품과 완도 전복, 영광 굴비 등 지역 특산물을 직접 판매한다.

흥겨운 국악공연으로 시작하는 장터에는 다양한 우수 농축수산물 직거래 판매 뿐 아니라 쇼핑이 즐거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강남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개장 강남구 추석 직거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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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우리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당일 현장에서 구매한 3만원이상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 한해 우리쌀 500g을 2017명에게 무료 증정, 오전 11시 직거래 개장식에서 한우곰탕 떡만두국 1000인분 무료 시식회를 열어 정월 추위를 따뜻하게 녹일 예정이다.


AI 발생 이후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달걀의 특판 행사’도 준비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10구짜리 달걀을 50%이상 할인한 가격, 2000원으로 판매하는 행사로 1인 10구에 한정한다.


또 구는 구민의 구매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한다.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강남구 내 지역은 무료로 당일에 배달해 주는 ‘강남구 무료 당일 배송서비스’를 운영해 무거운 장바구니의 불편을 덜어준다. 단, 당일 배송서비스는 오후 4시까지 접수해야 가능하다.


당일 구매한 물건을 바로 다른 지역으로 배송하는 ‘현장택배서비스’도 운영한다. 현장택배 서비스는 가족·친지나 지인에게 명절 선물을 바로 보낼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장터 내에 노약자와 다량 구매자를 위한 ‘이동식 카트’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함’도 설치해 장터방문 구민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석래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는 김영란법 시행과 중국관광객 감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농축수산물 판매 저하가 우려되나 그동안 구민에게 인기있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아 형성된 고정 고객층과 이 행사를 기다리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구민들에게는 믿음을, 생산자에게는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홈페이지(www.gangnam.go.kr) ‘소통과참여-행정알림-행사안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고, 행사 당일 구청 주차장은 이용이 불가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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