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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김기춘, 유민아빠 음해 지시까지…'충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그것이 알고싶다' 김기춘, 유민아빠 음해 지시까지…'충격'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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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김기춘의 실체를 파헤쳤다.

14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공직생활 50년을 돌아봤다.


이날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단원고 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는 세월호 단식 후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을 때 많은 협박성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입원 첫날 병원에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욕설과 함께 (나를)내보내라고 했다. 하루에 몇 천개씩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민이 돌본 적도 없다면서 한 번도 안보고 갑자기 돈 때문에 나타났다.', '보상금 받으려고 나타났다'등 댓글이 달렸다. 중점적으로 달린 것은 23일이다. 어버이연합이 짜장면 먹고, 일베들이 와서 피자를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일이 하루 아침에 터진 것이 의심된 그는 "故 김영한 비망록에서 증거가 나올 줄은 몰랐다. 날짜를 보니 정확하게 맞았다"라고 전했다. 비망록에 음해 정황이 적혀 있었던 것.


故 김영한 전 수석이 김영오씨가 병원에 입원했던 당일 적은 글을 보면 '교황 방문에 언론이 과잉보도' '단식 김영오' '자살 방조죄' '단식 생명 위해 행위' '국민적 비난이 가해지도록 언론지도'라는 내용이 있다.


김영오씨는 "지시하고 조작하고 시나리오를 써서 우리 유가족을 폄훼하고 언론까지 장악했다. 머리는 김기춘이다"라며 김기춘이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이라 확신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악마가 살아있었다',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5분 SBS에서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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