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편의점을 털어라' 첫방…"한번 따라 해 보고 싶다" vs "배보다 배꼽 더 커"

사진= tvN '편의점을 털어라'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새 예능프로그램 '편의점을 털어라'가 화제다.

13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편의점을 털어라'에서는 MC윤두준, 이수근, 웬디의 진행으로 산뜻하게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직접 음식을 만드는 출연진으로는 강타, 토니안, 딘딘, 박나래가 출연했고, 게스트로는 김도균, 이기광, 손동운이 등장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강타는 "내가 가진 편의점 조합 레시피만 2만 가지가 넘는다. 우리 프로그램에서 보여 줄 레시피는 무궁무진하다. 천년동안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게스트 박나래는 요리연구가 심영순으로 분장해 "편의점계의 심영순 선생님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첫 라운드에서는 강타와 딘딘이 요리 대결을 펼쳤다. 10분의 제한시간 동안 딘딘은 편의점 편육을 이용해 차슈딘라멘을 만들었다. 강타 역시 면을 이용해 요리를 했다. 그는 볶음 우동을 이용, 마성의 핫카동 정식을 만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딘딘의 승리로 끝났다.

이어진 라운드에서 박나래는 멕시칸 푸드를 연상시키는 김치 치즈를 선보였고, 토니안은 편의점 빠네, 빵 안에 게티를 만들었다. 결과는 토니안의 몰표 승리로 끝났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번 따라해 보고 싶다', '정말 맛이 있어 보인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편의점 재료값이 사먹는 것 보다 더 들겠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등의 상반된 반응도 나왔다.

한편 '편의점을 털어라'는 다양한 편의점 음식을 조합해 만든 신기한 '꿀 조합 레시피'를 공개하는, 입맛을 취향 저격할 대한민국 최초 편의점 레시피 프로그램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