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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덕분에 주목받는 '차(茶) 선물'…신트렌드에 가성비까지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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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실속' 살린 명품 차 선물세트 인기

청탁금지법 덕분에 주목받는 '차(茶) 선물'…신트렌드에 가성비까지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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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덕분에 차(茶)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음료업계의 주 종목이었던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차 시장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데다가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 트렌드까지 더해져 5만원대 미만 선물을 찾는 이들을 중심으로 설을 맞아 차 선물 수요는 늘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차 생산량은 약 100% 증가하면서 연평균 약 25%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차 수입량도 52.3% 늘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차 음료 시장이 지난해 2500억원대보다 커진 2800억~3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 시장이 이토록 급격하게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차의 다양한 매력에 있다. 차는 커피보다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품목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차 음료 전문점 및 커피 전문점에서 과일을 이용한 신메뉴를 잇따라 선보이며 과일차 열풍이 불고 있다. 차 메뉴로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열대과일을 재료로 사용하는가 하면, 과일청, 과일조각, 허브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티 베리에이션 메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차코리아의 경우 과일차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 후르츠티 라인업 강화에 나서며 신메뉴 허니 패션후르츠티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올 설을 맞아 명절선물로 차 선물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청탁금지법 덕분에 주목받는 '차(茶) 선물'…신트렌드에 가성비까지 갖춰


샘표의 차 전문 브랜드 '순작'에서는 대표 제품을 실용적으로 구성해 담은 원물 차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샘표 순작 선물세트는 순작 헛개비수리차, 순작 연근우엉차, 순작 도라지생강차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헛개, 비수리, 연근, 우엉, 도라지, 생강 등 원재료를 그대로 쪄서 말린 제품으로 원물 그대로의 형태가 살아 있어 맛과 향이 더욱 그윽한 것이 특징이다.


공차코리아는 티 익스퍼트 파우치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티 익스퍼트 파우치는 최소한의 가공으로 진한 향과 맛을 그대로 간직한 찻잎을 깔끔한 파우치에 담은 제품으로 맛있는 차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선물세트 1호에는 티 익스퍼트 파우치 1개와 공차 베이직 머그 1개가 포함되며, 선물세트 2호는 공차의 대표 차 메뉴인 블랙티와 얼그레이티 각각 15개를 담은 티 익스퍼트 파우치 2종으로 구성됐다.


영국산 프리미엄 기능성 허브티 닥터스튜어트는 1만~5만원 이내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출시해 명절 선물세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닥터스튜어트 컬렉션 10종 세트에는 닥터스튜어트 허브티 10종을 각 3개씩 포장해 담았으며, 8종 제품을 각 3개씩 담은 닥터스튜어트 컬렉션 8종 세트, 10종을 각 1개씩 포함한 닥터스튜어트 테이스터 10티백 등도 판매 중이다. 닥터스튜어트 세트 상품 3종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과 신세계백화점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복음자리는 과일잼과 과일차 등으로 구성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복음자리 기프트 세트'를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복음자리 선물세트는 명절에 선물하기 좋은 잼·차·복합 선물세트 26종 및 오르골 틴케이스 겨울 한정판 선물세트 2종이다. 복음자리는 따뜻한 차와 달콤한 잼을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연령대에 구애 받지 않고 기호에 맞게 골라 선물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청탁금지법 등 다양한 상황이 맞물리면서 1만~5만원 대의 실속형 선물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차 선물세트의 출시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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