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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혜진 남편 사기혐의 징역 3년…“짝사랑 남편 20여년 만에 만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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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혜진 남편 사기혐의 징역 3년…“짝사랑 남편 20여년 만에 만나 결혼” 사진=JTBC,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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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가수 한혜진의 남편 허모씨가 사기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한혜진이 남편과 만나게 된 과정이 눈길을 끈다.

한혜진은 과거 JTBC ‘박경림의 오!해피데이’에 출연해 당시 예비남편인 허씨와 수년간의 짝사랑 끝에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방송에서 한혜진은 “남편은 지인의 친구이자 좋아하던 오빠였지만 당시엔 마음을 표현할 수 없었다”며 “20여 년 만에 어느 행사장에서 다시 만나 연락을 주고받게 되면서 조금씩 사랑을 키우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면 두려웠을 텐데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 자연스레 마음이 열린 것 같다”며 “내가 힘들 때 많이 도와줘서 더욱 사랑하게 됐다. 그 사람은 이미 오래전 내 이상형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혜진의 남편 허씨는 12일 사기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허씨는 2012년 안성시에 확정된 물류센터 개발계획이 있는 것처럼 피해자 이모씨를 속였다. 이후 개발사업 차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말하고, 총 16회 동안 35억5000만원을 받아냈다. 하지만 허 씨는 안성시 토지에 매도차익을 얻어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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