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브랜드 택시 '화성콜'을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음성인식콜과 앱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코리요택시'로 새롭게 전환, 서비스에 들어간다.
음성인식콜은 한 번의 터치만으로 손쉽게 택시 호출이 가능해 노인과 장애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단거리 승객에 대한 승차거부나 장거리 승객 골라태우기 등 시민 불만이 높은 기존 민간 택시 앱과 달리 목적지 입력을 하지 않아도 콜 사용이 가능하다.
콜비는 무료다. 택시에 대한 상세정보와 반려동물 동반승차 안내, 탑승 정보를 친구 또는 가족에게 알릴 수 있는 안심메시지도 제공한다.
앱은 오는 16일부터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한 달 후부터 사용 가능하다.
화성시는 코리요택시 앱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9~10일 이틀간 관내 택시 운수종사자 496명에게 시스템 교육을 진행했다.
정구선 화성시 대중교통과장은 "화성시 캐릭터 코리요를 활용한 네이밍으로 시민들이 보다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람 중심 서비스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앱 사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코리요택시 고객센터(031-290-3297) 또는 화성시 대중교통과(031-369-2299)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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