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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5일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여야 4당 대표와 황 권한대행의 회동' 제안에 대해 "언제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김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감사하다"며 "원내교섭단체 4당 대표와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는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심오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황 권한대행의 뜻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의원총회에서 "여야 4당 체제가 됐기 때문에 여야 4당 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과 조속히 만나서 안보·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각종 개혁조치 등의 방향을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된다"며 황 권한대행과 원내 교섭단체 4당 대표간 회동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나머지 3당의 전향적인 태도, 그리고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며 "대통령이 사실상 유고상태인데 유일한 국민적 정통성을 갖고 있는 국회가 좀더 허리띠를 바짝 조여매고 나가야 된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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