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남자 아이돌 그룹 B1A4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한 이세영 건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B1A4, 인피니트, 블락비 멤버들의 진술서와 제작진 등 현장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를 토대로 영상물에 대한 조사를 펼친 결과 이세영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밝혔다.
이어 "이세영에 대한 별도의 소환 조사는 없었으며, '각하 의견'으로 검찰 송치하게 된 결정적인 사유는 아이돌 멤버들의 진술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세영은 'SNL코리아'가 공개한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멤버들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위를 해 B1A4 팬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세영을 수사해달라고 하면서 마포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맡았다.
한편 B1A4, 인피니트 등 사건 당사자들은 이세영과 원만한 해결에 나섰지만, 팬들은 여전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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