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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보당국이 러시아 해킹에 대한 브리핑을 미뤘다며,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른바 '러시아 해킹' 건에 대한 정보당국의 브리핑이 금요일까지 미뤄졌다"며 "일을 꾸며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주장과 관련해 정보기관 책임자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했으나 대답하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고위관료 한 사람은 "이날 계획된 미팅은 없었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지난주 트럼프는 그가 러시아 해킹 건에 대한 정보당국의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브리핑은 빠르면 새해 전날이 될 것이며, 화요일(3일)이나 수요일(4일)쯤 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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