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이 최지나의 머리채를 잡고 분노를 표출했다.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복선녀(라미란)와 배삼도(차인표) 그리고 오영은(최지나)이 만나는 장면이 그러졌다.
이날 복선녀는 남편 배삼도가 귀가하지 않자 오영은의 빵집으로 향했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복선녀는 다짜고짜 오영은의 머리채를 잡으며 “남의 남편한테 꼬리 칠 때는 머리 채 잡힐 각오도 되어 있어야지”라며 “불여시는 센 맛을 봐야한다. 오늘 불맛을 보여주겠다고”라고 말하며 격하게 분노했다.
배삼도는 “그런 게 아니다. 집에 가서 설명 해주겠다. 내가 말했지. 한 번만 더 머리 채 잡으면 용서 안한다고”라고 복선녀를 다그쳤다
이에 복선녀는 “용서를 빌어야 할 사람은 마누라 몰래 첫사랑이랑 바람난 당신이다. 마누라 몰래 허구헌 날 여기서 왜 죽치고 있어”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배삼도는 그런 아내의 속상함을 무시한 채 밖으로 뛰쳐나왔다. 오영은은 복선녀를 붙잡으며 “나둬라. 우리 둘이 차 한잔하자”고 말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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