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일 "국민의당이 비박계인 개혁보수신당과 손을 잡는다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호남의 염원을 배반하는 선택"이라고 경고했다.
광주에서 새해 첫날을 맞은 문 전 대표는 국민의당과 개혁보수신당간의 연대 가능성을 비판하며, 전통적인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서 해맞이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 때 잠시 길이 어긋났지만,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함께 해야 할 존재"라면서 "양당 사이에 통합을 내다보는 계획이 세워진 것은 아니지만 호남의 민심을 받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선 과정에서 힘을 모으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무등산 등산에 앞서 불교 조계종 문빈정사를 찾아 법선 스님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문 전 대표는 "좋은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정권 교체로 새 시대·새 희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문 전 대표는 광주 서창 경로당을 찾아 떡국 나눔 봉사를 하고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에서 휴일에도 일하는 산업 현장 노동자를 만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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