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KBS 연기대상' 공동 대상을 수상한 송중기와 송혜교가 끝까지 시청률로 보답했다.
31일 방송된 '2016 KBS 연기대상'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부는 15.2%, 2부 14.8%로 지상파 3사 시상식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태양의 후예'로 전국을 들썩인 주인공 송중기와 송혜교는 공동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송혜교는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최고의 파트너인 송중기 씨를 만나서였다. 중기씨 아니었으면 이 자리 설 수 없었을 거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송중기 역시 "현장에서도 힘들 때 울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가끔 울었었다"며 "그럴 때마다 현장에서 보듬어준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해 끝까지 서로를 위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태양의 후예'는 대상 외에 우수연기상, 베스트커플상, 신인상, 작가사, 아시아 최고커플상 등을 수상해 7관왕에 올랐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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