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국민들이 먹거리 문제로 고통을 받거나 불편해 하시는 일이 없도록 식품안전대책을 보다 철저하고 꼼꼼하게 챙길 것"을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6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식품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우선 "불량식품을 사전 근절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유통기한 위·변조, 부적합 제품 판매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확대 시행하는 등 불량식품 영업자가 원천적으로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산모·어르신·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집단급식시설의 위생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학교급식에 대해서도, 겨울방학 동안 급식시설 그리고 기구에 대한 점검과 개·보수를 집중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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