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29일 롯데칠성에 대해 목표주가 2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326억원과 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 31.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손주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대적으로 더운 날씨로 인해 음료 사업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소주 사업부문은 작년 물량 역기저 효과와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에 따른 저항물량이 반영돼 ASP 인상분 수준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맥주 사업부문은 업황 부진과 경쟁상품(수입맥주)의 가격 경쟁력 확보로 매출 성장은 전년대비 둔화를 예상한다"며 "연말 동종업 1위 업체(OB맥주, 코카콜라)의 ASP 인상으로 인해 전략적 방안의 종류가 확대됐다"며 "하지만 국내 맥주 시장의 부진을 고려해 종전 추정치 대비 집행비용을 확대해 보수적인 견해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