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박사모에서 ‘유아인을 병역기피로 고소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7일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카페에는 “세월호 좀비들과 함께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군대는 31살까지 안가고 또 안 갈려고 하는 유아인! 이게 나라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배우 유아인이 부상으로 병역 등급 책정이 보류됐다는 내용의 기사의 일부를 게시하며 “우리 카페에 변호사나 법 쪽 일 하시는 분들 꽤 계시는데 저 유아인이라는 놈 고소 고발해야 한다! 병역 기피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보수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대구 병무청에 항의전화해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유아인 뭔 봉변이냐”, “박사모는 또 이렇게 선동을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아인은 과거 영화 ‘베테랑’을 촬영하며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작년 12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부상 부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과 함께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고, 올해 5월과 지난 15일 재검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한편 유아인은 11월에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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