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영화 스타워즈의 레아공주 역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가 27일(현지시간) 심장마비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향년 60세.
그는 최근 어머니와 여행 도중 심장질환을 일으켰지만 회복 중에 있다고 알려졌음에도 결국 스타워즈 팬들의 곁을 영원히 떠났다.
피셔는 1977년 개봉된 영화 스타워즈 시리지의 첫 작품 '새로운 희망'에 출연해 단숨에 얼굴을 알렸다.
1978년 10월 스타워즈의 출연진들이 연말 특집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핸 솔로 선장역의 해리슨 포드, C-3po 역의 앤서니 대니얼스,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 츄바카 역의 피터메이휴.
1978년 11월 미국 CBS 방송의 연말 프로그램 '스타워즈 홀리데이'에 출연한 스타워즈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82년 1월 캐리피셔와 그의 남편이자 사이먼앤드가펑클 출신의 팝가수 폴 사이먼과 함께 카메라에 찍혔다. 둘은 곧 이혼했다.
피셔가 어머니와 함께 2005년 5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개봉에 맞춰 극장을 방문해 다스 베이더, 스톰트루퍼 캐릭터와 함께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스타워즈 오리지날 삼부작 '새로운 희망' 제국의 역습' '제다이의 귀환'에 출연했던 피셔는 2015년 개봉된 시퀄 삼부작의 첫 편인 '깨어난 포스'에 30여년만에 레아공주로 복귀했다. 2015년 12월 런던에서 열린 깨어난 포스 유럽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피셔.
한국에서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되는 날 저 세상으로 떠난 그녀의 영혼에 포스가 함께하기를(May the force with her)..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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